[맥모닝 뉴스] 안철수-김종인 심야 전격회동, 폭스뉴스 진행자 '이방카 농담' 구설수外

  • 등록 2017-04-28 오전 8:24:03

    수정 2017-04-28 오전 8:26:44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4월 28일 소식입니다.

-4대연금 잠재부채 1335조…국민 1인당 2605만원 부담

앞으로 부담해야 하는 4대 연금의 잠재부채가 13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 내는 돈보다 받는 돈이 많은 공무원연금의 잠재부채가 600조원을 넘어 빠르게 증가.

정부는 통계 착시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긋고 있지만 연금개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본지(이데일리) 보도.

27일 납세자연맹이 자체 추산한 결과 국민연금, 군인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의 지난해 잠재부채는 1335조원으로 추정.

공무원연금이 601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연금 558조원, 군인연금 152조원, 사학연금 25조원 순.

잠재부채란 연금 가입자들에게 줘야 하는데 부족해 결국 국가나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돈.

1335조원에 달하는 잠재부채는 국민 1인당(전체 5124만 5707명 기준) 2605만원씩 부담하는 셈.

이에 대해 정부는 가정에 근거한 추산으로 잠재부채가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는 입장.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평균 수익비를 보수적으로 넣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4대 연금의 잠재부채가 더 커질 것”이라며 “정부가 4대 연금 모두 잠재부채를 계산해 국가결산에 반영해야 한다. 미래 세대에게 엄청난 빚을 떠넘기지 않으려면 전면적인 연금제도 개혁이 절실하다”고 말해.

결국 세금으로 메꿔야 한다는 이야기. 강력한 연금개혁 필요할 듯.

-금호타이어 매각 무산?…박삼구 “中업체에 상표권 못 줘”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27일 “금호타이어에 대한 상표권 사용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혀.

‘금호’ 브랜드를 노리고 금호타이어 인수전에 뛰어든 중국 타이어제조업체인 더블스타가 브랜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로, 결국 이번 매각을 무산시키고 박 회장이 재인수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의중을 처음으로 드러낸 것.

한국일보 보도.

박 회장은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에 대한 권리도 없이, 매출액의 0.2%를 20년 동안 사용하도록 허가해줬다”며 “금호산업에선 상표권과 관련해 어떤 계약도 맺은 게 없다”고 말해.

사실상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매각을 진행하며 무단으로 상표권 사용을 주식매매계약(SPA) 조건으로 내세웠다는 주장.

박 회장은 금호홀딩스를 통해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갖고 있는 금호산업을 지배하고 있어, 상표 사용을 불허할 권한을 갖고 있어.

이에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 측과 상표권 사용을 놓고 우선적으로 협상할 것”이라며 “최악의 경우 더블스타가 상표권 없이 인수할 의사가 없다면 이번 매각은 무산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해.

중국에 넘기면 기술만 쏙 빼고 먹튀할까 걱정이고, 그렇다고 경영을 잘못해 이 지경으로 만든 이에게 다시 넘기기도 그렇고. 묘수는?

-안철수, 김종인과 심야 전격 회동…金, 합류 긍정 반응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7일 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와 전격적으로 회동.

두 사람은 이날 밤 9시 30분부터 10시 15분까지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1층 비즈니스센터에서 45분간 만나.

연합뉴스 보도.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안 후보는 김 전 대표와의 독대에서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해.

이에 김 전 대표는 명확히 답변하지 않았지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안 후보는 28일 통합정부 구상과 함께 개헌을 통해 추진할 정치·경제·사법 등 각 분야의 개혁 비전을 제시하는데 이 자리에 김 전대표가 참석해 안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하거나 입장 발표를 본 뒤 조만간 합류할 것으로 전망.

과연 대선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

2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주요 20개국(G20) 여성경제정상회의의 한 패널 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왼쪽)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손을 들며 미소 짓고 있다. 오른쪽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국제무대 처음 데뷔하는 이 행사에서 이방카는 부친의 여성·가족관을 옹호하다가 야유를 받기도 했다.(사진=EPA/연합뉴스)
-폭스뉴스 진행자 ‘이방카 농담’ 후폭풍…비판 쇄도

미국 뉴스채널 폭스뉴스 진행자인 제시 워터스가 이번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에 대한 농담으로 구설수. 연합뉴스 보도.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AT) 등에 따르면 워터스는 지난 25일 ‘더 파이브’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이방카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여성경제정상회의에 참여한 것을 언급.

워터스는 이방카가 마이크를 잡고 발언하는 모습을 따라하면서 “이방카의 마이크 잡는 방식을 좋아한다”고 말 해.

언론들은 이 농담이 마치 성희롱 언급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전해.

이에 MSNBC 여성 앵커 미카 브레진스키는 트위터에서 “폭스뉴스, 이제 그만 헛소리는 집어치워라. 마이크 농담이나 출연자 의상 언급은 제발. 자격 안되는 사람은 정리하라”고 꾸짖어.

앞서 워터스는 지난해 10월에는 뉴욕 차이나타운을 찾아 행인을 상대로 미국 대선과 미중 관계에 관해 인터뷰하는 과정에서 “장물을 파느냐”, “가라테 시범을 보여달라”고 해 아시안을 상대로 인종차별적 인터뷰를 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어딜 가나 개념을 물 말아먹은 사람이 있는 듯. 그런데 이보다 더한 말을 책에 쓴 우리나라 어떤 사람이 떠올라. 결국 창피함은 국민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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