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블록체인 플랫폼 연구조직 '람다256' 출범

연구소장에 삼성전자·SKT 출신 박재현씨 영입
  • 등록 2018-05-10 오전 8:25:48

    수정 2018-05-10 오전 8:25:48

람다256 로고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생태계를 이끌 ‘람다(lambda)256’ 연구소를 개설하고, 박재현 연구소장을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람다256은 표준우주모형 람다CDM(lambda CDM)에서 우주 미지의 에너지를 상징하는 ‘람다(그리스어 Λ)’와 해시 알고리즘 ‘SHA-256’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블록체인의 강력한 힘과 256비트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한다.

이 조직은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며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 △블록체인 기술 업체 발굴과 육성 △암호화폐 경제(토큰 이코노미) 모델 지원 및 신규 모델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연구소로 키울 계획이다.

또 연구소가 글로벌 인재와 기업들이 만나 다양한 정보 교환, 사업 아이디어 교류, 인재 영입 등을 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람다256은 첫 프로젝트로 DBS(두나무 블록체인 서비스·가칭) 개발에 착수했다.DBS는 아마존 AWS처럼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사용자에게 블록체인과 다양한 부가 기능들을 손쉽게 제공하는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등에서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데 역량을 분산시키지 않고 손쉽게 블록체인 기반의 어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이를 이끌 박재현 연구소장은 중앙대(학사)와 포항공대(석사)에서 전산을 전공했으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창업가, 벤처투자가, 블록체인/암호화폐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해에는 이더리움 연구회를 설립하여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삼성페이와 삼성 챗온 메시지 서비스 등을 개발했고, SK텔레콤에서는 티벨리·서비스 부문 전무로 재직하며 프리랜서를 위한 공유경제 플랫폼인 히든 개발을 주도했다.

박 연구소장은 “블록체인은 미래 기술 중 가장 중요한 핵심 기술이지만, 현재는 성능과 속도 등 많은 문제점이 있어 이를 해결해야만 성공적인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블록체인 스타트업은 기술 면에서 이미 세계 최상위 수준이기 때문에 블록체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현 람다256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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