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北발사체에 “文, 되돌릴 수 없는 미사일의 길로”

4일 광화문 장외집회서
“굴종적 대북정책의 결과…우리가 일어서야”
  • 등록 2019-05-04 오후 2:28:58

    수정 2019-05-04 오후 2:28:58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 “굴종적인 대북정책의 결과”라고 문재인 정부를 맹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 번째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규탄대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 잘 이행되고 있다, 이제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로 간다’고 했다”며 “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미사일의 길로 가고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바로 굴종적인 대북정책의 결과”라며 “대한민국의 민생이 파탄하고 경제가 망하고 안보가 절단났다.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일어서야 할 때”라고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9시 6분경부터 9시 27분경까지 원산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보본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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