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걷기] 이 길 지나고 나면…호수 위로 흰눈이 오겠지

1년 52주 주말걷기
평촌역~학의천~ 인덕원교~백운호수
  • 등록 2007-12-06 오전 11:05:22

    수정 2007-12-06 오전 11:05:22

[조선일보 제공] 학의천의 흐르는 물소리에 귀를 씻고, 백운호수의 넓고 잔잔한 물과 알록달록 예쁜 식당들을 보며 길을 나섭니다. 가을을 보내고 진짜 겨울을 맞기 위해 걸음을 옮겨 봅니다.

1. 평촌역 3번 출입구~학의천 진입계단(1㎞/15분)

평촌역 3번 출입구를 나와 곧장 앞으로 가다 큰 사거리에서 건널목을 건넌다. 몇 개의 세차장을 지나쳐 ‘청학’이라는 음식점이 있는 삼거리까지 계속 똑바로 간다. ‘청학’ 입구 쪽에서 건널목을 건너 왼쪽으로 간다. 25m 정도 가면 학의천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계단까지 가기 전에 화장실이 보이지만 학의천변 쪽에서 이용하도록 돼있다.


2. 의천 진입계단~인덕원교(1.8㎞/25분)

계단을 내려가서 징검다리를 건너고 오른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조금 가면 다리에 ‘대한교’라는 표지판과 함께 ‘동안교 0.5㎞’라는 작은 표지판이 붙어 있다. 이 다리를 지나면 오른쪽에는 물억새와 갈대들이 보내기 싫은 가을을 붙잡고 있다. ‘동안교’를 지나고, 다리 밑에 맨발지압장이 있는 ‘관양교’를 지나, H-빔 철제로 만든 작은 다리를 지나면 인덕원교를 만난다.




3. 인덕원교~백운호수 버스정류장(2㎞/30분)

인덕원교를 지나 조금 더 가면 마치 종이학의 날개를 연상케 하는 조형물과 어우러진 다리를 지나게 된다. 산책로를 따라 계속 가다 포일교를 지나고 30m쯤 가면 아치 형태의 다리가 보인다. 학의천변을 따라 왼쪽은 ‘학의천 제 모습찾기’라는 이름으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다리를 지나 100m쯤 걷다 보면 길은 자연스럽게 학의천 왼쪽 위로 올라가 자전거 길과 합쳐진다. 자전거 길을 따라 계속 걸으며 조그만 다리 두 개를 지나면 ‘백운화훼전시장’이 나오고 도로와 건널목을 만난다. 건널목을 건너 오른쪽으로 인도를 따라 걷는다. 백운호수 주차장 입구(자동차 극장)를 지나 경사진 길을 오르면 버스정류장이 있다, 제방 뒤로 백운호수가 시원하게 보인다. 여기서부터는 백운호수를 따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돌게 된다.




4. 버스정류장~화장실(2㎞/30분)

양쪽 길에 온갖 식당들이 즐비하다. 버스 정류장에서 400m 정도 가면 안정환 사진이 걸려있는 식당 ‘토브’가 있는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거기서 왼쪽으로 간다. 500~600m 더 걸으면 ‘쉘부르’가 나오고 그 앞은 삼거리다. 걷던 길을 따라 왼쪽 길을 택해 걷는다. 700m 정도 지나면서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고갯마루 못 미쳐 화장실이 있다.


5. 화장실~허브가게(1㎞/15분)

고개를 지나 내리막길을 600m 정도 걸으면 패밀리 레스토랑 ‘하루’가 보이고 왼쪽엔 ‘학현슈퍼’ 앞까지 사잇길이 나있다. 사잇길이 시작되는 지점 앞에 화장실이 있다. 여기서부터는 라이브 카페들이 즐비하다.

 
6. 허브가게~버스정류장(1㎞/15분)

라이브 카페와 식당들을 지나고 나면 내리막길이 시작되면서 한적한 길이 이어진다. 다시 식당들이 보이면 마지막에 있는 ‘형제식당’을 끼고 왼쪽으로 들어서서 호수 제방 쪽으로 걷는다. 제방이 시작되기 직전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다. 제방을 따라 걸으며 넓은 백운호수 전체를 조망할 수 있고, 유유히 물살을 가르는 오리 떼를 볼 수도 있다. 제방 끝을 지나면 왼쪽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호수 시작점에서 지나쳤던 버스정류장에서 걷기를 마친다.


알고 가면 더 좋아요

●총 걷는 거리: 8.8㎞

●총 걷는 시간: 2시간 10분(휴식 시간 포함 안 됨)

●찾아가는 길: 지하철 4호선 평촌역 3번 출입구, 평촌역 3번 출입구 앞 1번 버스(관양동-봉천동, 배차간격 10분), 평촌역 2번 출입구 앞 6번 버스(충훈부차고지-대우아파트, 배차간격 20분)

●돌아오는 길: 마을버스(5번, 6번)를 타고 인덕원에서 내려 다른 버스나 지하철로 갈아탄다.

●떠나기 전에: 화장실은 평촌역사와 학의천 진입계단 옆과 백운호수 주변 곳곳에 있다. 식당은 백운호수 주변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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