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이 회사 주식의 목표 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제이브이엠의 현재 주가는 1주당 3만600원(이달 21일 종가 기준)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펴낸 보고서에서 “제이브이엠은 코로나19로 인한 파우치형 조제 문화의 변화가 수출 증가를 이끌고 성장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북미 시장에서도 기존 보틀형이 아닌 1회 복용 단위로 개별 포장을 하는 위생적인 파우치형 포장 조제 시스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제이브이엠의 올해 상반기(1~6월) 북미 매출이 13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132.2% 증가한 것은 이 같은 조제 문화의 변화 덕분이라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주문을 통한 의약품 배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의약품 배송이 가능한 국가에서는 대부분 공장형 약국에서 접수한 처방 의약품을 대량으로 조제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는데 자동 조제기를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만큼 제이브이엠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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