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켐,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제조를 위한 신규 표지기술 개발

  • 등록 2021-07-23 오전 9:33:18

    수정 2021-07-23 오전 9:33:18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퓨쳐켐(220100)이 방사성의약품 제조를 위한 핵심 신기술을 개발했다.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퓨쳐켐은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의 새로운 표지기술인 ‘18F-표지된 친디엔체와 테트라진 화합물과의 leDDA(InVERSE ELECTRON dEMAND dIELS-Alder) 반응을 이용한 18F-표지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23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불소(18F)는 현재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다. 펩타이드 등 전구체와 결합하는 ‘표지’ 단계를 거쳐 정맥주사 후 양전자단층촬영(PET)을 하면 질환별 영상을 취득할 수 있다.

새로운 특허기술은 복잡한 구조의 펩타이드나 항체엔 표지가 어려웠던 18F를 쉽게 표지할 수 있는 만큼, 18F 표지기술이 필요한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전립선암 진단 의약품의 생산수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로도 활용 가능하다.

퓨쳐켐은 “현재 PET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은 일부 암과 퇴행성뇌질환에 국한돼 사용되지만, 최근 PET 보급률이 상승하고 다양한 질병의 조기진단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실제로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신약 56개 중 PET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이 4개로 7.5%를 차지하는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당사 역시 18F 기반의 PET 표적 진단 신약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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