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CPI 예상치 상회…"첫 금리인하 9월에나"

  • 등록 2024-04-11 오전 8:52:10

    수정 2024-04-11 오전 8:52:10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를 뛰어넘는 결과로,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질 것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한 3월 CPI는 2월 상승률(3.2%) 대비 크게 올랐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3.4%)를 웃돌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4%로, 전문가 예상치(0.3%)를 상회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역시 전년 동월 대비 3.8%, 전월대비 0.4% 상승해 각각 전망치 3.7%, 0.3%를 크게 웃돌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선물 시장은 9월에 첫 번째 인하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동안 시장은 6월부터 연준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 바, CPI 발표 이후 그 기대감이 후퇴한 것이다.

찰스 슈왑의 애널리스트 리즈 앤 손더스(Liz Ann Sonders)는 “연준이 매파적 경향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6월은 확실히 불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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