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원대한 꿈을 안고 반드시 세계로 갈 것이다.” 정철원 연출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 연출은 8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사당뮤지컬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왕의 나라’ 제작발표회에서 “민초와 애국에 대한 이야기 등 여느 창작품보다 한국적 정서가 짙게 깔려있는 작품”이라며 “‘백성이 주인인 나라가 진정한 나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쪽에서 요청이 왔었는데 당시 제작 여건상 가지 못해 아쉬웠다”며 “지역 콘텐츠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민왕 역에 배우 민영기, 노국공주 역은 이태원이 맡았다. 이외에도 장은주, 설화, 강기섭, 전재원, 김동진 등이 출연한다. 5월 22일과 23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1899-7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