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나라' 정철원 연출 "원대한 꿈 안고 세계로 갈 것"

뮤지컬 '왕의 나라' 제작발표회
"대한민국 대표 창작뮤지컬로 성장하길 기대"
5월 22·23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등록 2015-05-09 오전 7:58:20

    수정 2015-05-09 오전 7:58:20

뮤지컬 ‘왕의 나라’의 공연 모습(사진=스토리피).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원대한 꿈을 안고 반드시 세계로 갈 것이다.” 정철원 연출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 연출은 8일 서울 관악구 남현동 사당뮤지컬연습실에서 열린 뮤지컬 ‘왕의 나라’ 제작발표회에서 “민초와 애국에 대한 이야기 등 여느 창작품보다 한국적 정서가 짙게 깔려있는 작품”이라며 “‘백성이 주인인 나라가 진정한 나라’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쪽에서 요청이 왔었는데 당시 제작 여건상 가지 못해 아쉬웠다”며 “지역 콘텐츠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의 나라’는 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하는 고려 31대 공민왕과 그의 반원정책에 도움을 아끼지 않았던 노국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작품. 14세기 홍건적의 침입으로 험난한 몽진의 길에 오른 공민왕과 노국공주가 70일간 안동에 머물렀던 시기를 배경으로 삼았다. 소통화 화합으로 국난을 이겨내고 홍건적에 맞서 싸웠던 백성들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2011년 초연했고 지난해 안동문화예술회관과 대구 오페라하우스 공연에서 잇달아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역 대표 문화콘텐츠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공연예술제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공민왕 역에 배우 민영기, 노국공주 역은 이태원이 맡았다. 이외에도 장은주, 설화, 강기섭, 전재원, 김동진 등이 출연한다. 5월 22일과 23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1899-7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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