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JYP Ent.(035900)는 지난 8일 6만3000원으로 전월 대비 9.8% 상승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도 5만7200원을 기록해 한 달 전보다 0.9% 올랐다.
에스엠(041510)은 6만7600원을 기록하면서 전월보다 9.3% 하락했다. 다만 전날보다는 0.6% 상승하며 반등하고 있다. 하이브(352820)도 15만8000원으로 방탄소년단(BTS) 팀 활동 중단과 병역 문제로 전월 대비 11.0% 하락했지만 전날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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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스트레이키즈의 일본 콘서트, 트와이스의 유닛 성공이 기대되는 데다, 북미와 일본 시장에서 팬덤 확대로 올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대비 1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내년까지 4개의 신인 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는 점도 실적 개선 요인 중 하나로 꼽았다. 송범용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북미와 일본 등 대형 음악 시장에서 팬덤 성장을 통한 마진율 개선이 전망된다”며 “신인 그룹들의 성장 및 수익 기여에 따른 주가 상승 모멘텀이 높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에스엠의 목표가를 10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에스엠은 올해 3분기 NCT127 등을 비롯한 NCT의 3회 컴백이 계획되고 있고, 4분기에는 월드투어가 시작돼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하이브는 BTS의 팀 활동 부재와 병역 문제를 이유로 목표가를 상향하는 증권사는 없지만 상대적으로 선방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NH, 유안타, 현대차 등의 증권사는 기존 목표가를 유지했다. BTS의 팀 활동 부재를 다른 아티스트들이 커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하반기에는 르세라핌, 뉴진스 등이 역대 최대 걸그룹 초동 판매를 기록한 데다 세븐틴, TXT, 엔하이픈 등 보이그룹이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여기에 신규 아티스트도 출격을 준비 중이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4팀의 신인 그룹이 추가 데뷔하고 게임, 플랫폼 서비스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경우 탄력적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