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제약바이오] '1조 클럽' 8곳 가입… 역대급 실적 쏟아져

  • 등록 2023-02-19 오후 2:55:42

    수정 2023-02-19 오후 2:55:42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 주(2월 13일~2월 17일) 제약·바이오 업계 이슈를 모았다.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역대급 실적을 쏟아냈다. 셀트리온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사와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었다.

◇전례없는 역대급 실적

지난해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낸 제약·바이오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셀트리온(068270) 유한양행(000100) 녹십자(006280) 종근당(185750) 한미약품(128940) 대웅제약(069620)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 등 8곳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조13억원으로 국내에선 최초로 매출 3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전 사업 부문에서의 성장과 삼성바이오에피스 100% 자회사 편입 등 호조에 힘입으면서다.

제약업계에서는 코로나19가 역대급 실적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제약사의 경우 감기약 등이 가정 필수 상비약이 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기록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일반의약품 전문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감기약 팜피린, 어린이해열제 챔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96% 급증했다.

◇셀트리온, 파킨슨병 치료제도 개발

셀트리온은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 회사인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와 마이크로바이옴 파킨슨병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경구형 파킨슨병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생균치료제(LBP, Live Biotherapeutic Products)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셀트리온은 개발 단계에 따라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에 연구비 등을 지원하고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가 초기 개발 단계를 완료하면 셀트리온이 임상 및 허가를 담당할 예정이다.

파킨슨병은 도파민 결핍과 장 내 미생물 불균형으로 인해 변성된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의 뇌 축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스큐어바이오사이언시스는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 파킨슨병 치료제 분야에서 선행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로 경구형 파킨슨병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LB-P4)을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파킨슨병 신약 개발 착수를 통해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영역을 확장하고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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