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聯 금융교육 웹드라마 ‘얘네들 MONEY’ 해외 진출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은행연합회가 지난 해 금융교육 콘텐츠로 제작한 금융교육 웹드라마 ‘얘네들 MONEY’가 해외로 진출한다.

은행연합회는 이달 초 ㈜KTH와의 판권 판매 계약을 맺고 일본, 미주,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정식으로 유통한다고 5일 밝혔다.

‘얘네들 MONEY’에는 인기 그룹 VIXX(빅스)의 멤버 엔, 홍빈, AOA 찬미, 배우 정다빈 등이 출연했으며 금융교육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한 모바일 콘텐츠다. 네이버TV,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 방영돼 영상 조회수 1000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또 네이버TV가 선정한 웹드라마 콘텐츠 ‘2016년 TOP10’에도 선정된 바 있다.

판권 판매 이전에도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해외 팬들이 자발적으로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등으로 제작한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해 관심을 끌었지만 이번 판권계약으로 정식 유통 채널을 통해 해외 금융소비자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은 “금융교육 콘텐츠가 해외에 진출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라며 “금융과 한류가 접목된 새로운 방식의 금융교육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