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약세 출발…초전도체株 약세

개인 홀로 ‘사자’…하루 만에 860선 복귀
“미국 증시 숨 고르기 여파에 정체된 흐름”
시총 상위 종목 혼조…신성델타테크 13%↓
  • 등록 2024-03-05 오전 9:15:22

    수정 2024-03-05 오전 9:15:2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영향에 약세로 출발했다.

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4포인트(0.52%) 오른 868.4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개인만 홀로 87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4억원, 292억원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사상 최고치 근처에서 차익 실현 압박에 하락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55포인트(0.25%) 하락한 3만8989.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12%) 내린 5130.95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43포인트(0.41%) 하락한 1만6207.51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에 대해 “엔비디아, 슈퍼마이크로 등 인공지능(AI) 종목의 랠리, 비트코인 등 주요 암호화폐 동반 강세에도 전반적인 미국 증시의 숨 고르기 여파, 단기 차익 실현 압력 등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이면서 종목 간 차별화된 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업종별로 대부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중 일반전기전자(-2.93%), 운송장비·부품(-1.35%), 종이·목재(-1.29%), 제조(-1.08%) 등의 하락 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컴퓨터서비스(1.13%), 소프트웨어(0.73%) 등은 강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는 각각 2.22%, 1,90% 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알테오젠(196170)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각각 1.61%, 1.86%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를 만들었다고 주장한 국내 연구자들이 다른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새롭게 개발했다고 발표했다는 소식에도 초전도체 관련주로 묶이는 신성델타테크(065350)는 전 거래일 대비 13%대 하락하고 있다. 관련 종목인 서남(294630) 역시 16%대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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