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치엘비, 국내 최초 블록버스터 신약 기대감에 '급등'

  • 등록 2018-03-21 오전 9:12:53

    수정 2018-03-21 오후 1:32:04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에이치엘비(028300)가 강세다.

21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9.28% 오른 5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의 글로벌 임상 3상이 통과할 경우 국내 최초 매출 1조원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될 것이란 분석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21일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이치엘비는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의 중국과 한국 이외 전세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며 “아파티닙의 임상 3상은 현재 글로벌 12개국(미국,유럽 포함) 95개 병원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진행률은 이미 50%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아파티닙의 중국 판권을 핸루이(Hengrui)사의 매출 추이를 분석할 때 향후 에이치엘비의 실적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다”며 “핸루이사는 아파티닙에 대해 지난 2014년 위암 3차 치료제로 중국 임상 후 판매를 기반으로 시가총액 40조원의 대형 제약사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아파티닙의 중국 내 매출은 약 3500억원에 달했고, 2021년에는 6000억원 이상이 예상되고 있다. 오 연구원은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10%정도임 고려할 때,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다면 보수적으로 생각해도 단기적으로 중국의 2~3배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며 “단순하게 시판 초기 연간 3500억원의 매출과 70% 영업이익률을 가정해보면 2450억원의 영업이익이 산출돼 국내 신약개발 상위제약사인 한미약품 영업이익의 두 배가 된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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