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

최대출 대표 “수요 빠르게 증가…제품 상용화 추진”
  • 등록 2023-05-24 오전 9:30:30

    수정 2023-05-24 오후 12:55:08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엔젠바이오(354200)가 혈액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엔젠바이오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체액 검사 기반 퇴행성 뇌 질환 진단 및 모니터링 기술을 이전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엔젠바이오는 추가 임상연구를 통한 검증, 현재 진단 기술과의 비교·결합을 통한 최적화 과정을 통해 상용화할 계획이다. 기존에 개발한 파킨슨병 치매 및 루이소체 치매 진단 기술과 결합해 알츠하미머병을 조기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 (사진=엔젠바이오)


일반적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하기 위해 아밀로이드-베타(amyloid-beta) 펩타이드(peptide)와 인산화-타우(phosphorylated tau) 단백질 등을 바이오마커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환자의 거부감이 큰 편이다. 이에 따라 바이오 업계는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혈액을 통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엔젠바이오가 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치매 환자 혈액을 검사해 증가하는 마이크로RNA(miRNA)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치매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 이후에는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조기 진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치매 관련 기술을 종합해 혈액으로 쉽게 조기 진단하고 모니터링이 가능한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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