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라오스 수력발전소 등 1660억원에 매각

[edaily] 대우건설이 1660억원의 라오스 수력발전소 자산매각과 310억원 규모의 불가리아 소재 소피아호텔 매각계약을 체결, 올해 자구계획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13일 대우건설은 라오스 소재 BOT공사인 HHPC(Houay Ho Power Company)의 대우건설 출자지분(60%) 및 미수채권을 네덜란드 및 벨기에 업체에 1억2866만달러(약 166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HHPC지분 60%는 네덜란드의 Belgelectric Finance B.V.가 3000만달러에 매수키로 했으며 공사미수채권은 벨기에의 Tractebel S.A.가 9866만달러에 매수하는 것으로 각각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의 체결과 함께 미화 선수금분인 미화 8000만달러 및 잔금은 은행에 예치시킨 후 매각조건 완료시점인 11월말 전액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대우건설은 또 지난 5일 불가리아에 소재한 우량자산인 쉐라톤 소피아 호텔을 310억원에 불가리아 말타 소재 투자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중 선급금 10%는 이번주 중 입금될 예정이며 잔금은 10월중에 입금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