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위믹스 원화마켓에 재상장…상장폐지 두 달만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문제 해소"
위믹스 입금 16일 오전 10시부터
매도와 매수는 각각 오후 6시, 오후 6시 5분부터
  • 등록 2023-02-16 오전 9:54:05

    수정 2023-02-16 오전 10:06:0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위믹스를 원화마켓에 재상장했다. 위믹스가 ‘유통량 공시 위반’ 문제로 4대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일제히 상장폐지된 지 두 달만이다.

코인원은 16일 공지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자체 코인 위믹스를 원화마켓에서 거래지원한다고 밝혔다. 코인원에서 위믹스 입금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가능해진다. 매도와 매수 지원은 각각 오후 6시, 오후 6시 5분부터 시작된다.

이로써 위믹스는 지난해 12월 8일 상장폐지 후 두 달만에 코인원에 재상장하게 됐다. 코인원이 포함된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DAXA, 닥사)는 지난해 10월 27일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 문제 등으로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 이후 소명 기간을 가졌으나,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의 문제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지난해 12월 8일 거래지원 종료(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현재, 위메이드는 코인원을 상대로 현재 거래지원종료결정에 대한 소송을 진행 중이기도 하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이데일리DB)


코인원 측은 이번 재상장을 결정한 배경에 대해 “위믹스는 유의종목지정사유에 해당되었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보완조치를 실행했으며, 해당 조치에 대한 자료를 모아 코인원에 거래지원심사를 신청했다. 검토 결과, 거래지원시 발생했던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의 문제가 해소되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위믹스의 유통량 위반과 관련해서 코인원은 재단으로부터 유통계획서를 제출받았고, 외부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토큰의 발행량 및 유통량 정보에 대한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인 점을 확인했다고 했다.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문제에 대해선, 위믹스 재단으로부터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어떠한 행위도 일절 수행하지 않는 것을 확약” 받았다고 했다.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가 있었던 문제는 “투자자 및 거래소에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위믹스 관리 전담 시스템 구축 및 조직 개편을 진행”해 해소했다고 봤다.

코인원 측은 “이전과 유사한 시장 혼란 및 투자자 피해를 야기하는 문제 등이 재발되거나 확약한 사안들이 불이행될 시, 코인원은 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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