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2억 모은 ‘배민방학도시락’, 언제든 후원 가능해진다

돌봄 부재 우려 아이에게 방학 중 끼니 제공
배달의민족, 홈페이지 확대 개설…상시 후원 가능
배민, 도시락 제작 ·배송 등 비용 부담
  • 등록 2023-08-21 오전 9:51:20

    수정 2023-08-21 오전 9:51:2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방학 기간 아이들의 끼니와 안부를 챙기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배민방학도시락’의 홈페이지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로 방학 시즌에만 진행했던 배민방학도시락 모금이 언제든 가능해졌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중 보호자의 돌봄 부재 우려가 있는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선물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함께 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겨울방학을 시작으로 올해 여름방학까지 여섯 번의 방학기간 동안 총 9724명이 후원에 참여했다. 누적 모금액은 2억2045만원으로 지금까지 3537명의 아이들에게 6만8714끼니의 도시락이 전달됐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은 후원자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반영해 이뤄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전까지 방학을 앞두고 배민 앱에서 진행됐던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은 앞으로 홈페이지에서 시기에 상관없이 원하는 만큼 기부할 수 있는 후원 프로그램으로 상시화된다. 홈페이지에서는 개별 후원 내역 조회, 기부금 영수증 처리 안내, 도시락 식단 공개 등 후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기부활동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다.

한편 올해 여름 6번째로 진행된 2023 여름 배민방학도시락에는 940명이 후원에 참여해 3000만원가량이 모였다. 배민은 서울을 비롯해 강원, 부산, 전북 등 각지 38개 학교의 아이들 580명에게 1만1760끼니의 도시락을 제공했다.

배민방학도시락 캠페인 모금액은 식재료와 조리비로만 사용되며, 배달의민족은 도시락 제작 및 배송에 필요한 모든 운영 비용과 아이들에게 도시락과 함께 제공하는 식사쿠폰, 엽서, 선물 등의 비용을 부담한다.

김중헌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홈페이지 개설을 통해 좀 더 많은 분들에게 배민방학도시락을 알리고,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지=우아한형제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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