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공동방위체제 재점검해야"..북핵 대응 모색

  • 등록 2013-02-14 오전 10:32:17

    수정 2013-02-14 오전 10:32:17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14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안보최고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3차 핵실험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북한이)2차 3차 추가 핵실험을 하는 것에 대해 단호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며 “북한으로 하여금 이러한 행동이 손해가 되고 국제적으로 위험요소라는 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력 문제와 공동방위체제, 대응체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시 점검할 것”이라며 국가안보 전략의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승민 의원 역시 “북한이 핵무기를 곧 가지게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어 국가 전략이 전환돼야 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한다”며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는 뜻을 피력했다.

자리에 함께 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에 대해 “오늘 미사일 사령부를 방문한다. 우리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과 핵무기에 대비하고 억지하는 방법 중 하나는 ‘킬체인’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타격)정밀성 문제에 대해 빨리 서두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와 국방부에서 필요한 예산을 뽑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행정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국회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아울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수위까지 분명한 태도를 보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야 한다”고 참석한 군 고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이에 “군에서는 적의 추가적인 도발이 있을 것인가 하는 부분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미군과 긴밀히 공조 하며 적의 활동에 대한 징후를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며 “한미간에 정보 공유나 그런 것에는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황 대표는 “여야가 아무래도 미묘한 차이가 있기 마련이지만 대승적 견지에서는 한치의 차이도 없이 공조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며 “국회에서나 정치권에서 군과 연계하실 점이 있으면 말씀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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