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박물관 개관 20주년···"특별체험전 보러 오세요"

특별체험전 '희희낙Rock(樂) 놀자' 등 운영
  • 등록 2021-11-08 오전 9:44:36

    수정 2021-11-08 오전 9:44:36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암석, 광물, 화석 등 지질표본의 수집, 보존,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이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지질과학 소재인 돌, 광물, 화석 등을 흥미롭게 접할 특별체험전이 마련됐다.

지질자원연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매일 한 편씩 ‘쉽고 재미있는 지질과학’을 주제로 ‘지질박물관과 희희낙Rock(樂) 놀자’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다섯 차례에 걸쳐 공개한다.

지질박물관 전경.(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10일에는 고생대 중기 대형 어류의 턱 동작 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둔클레오스테우스’의 전시품과 뜯어 만들기 과학키트를 통해 척추동물 진화 역사의 중요 사건인 ‘턱의 진화’에 대해 설명한다.

11일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전시코너 ‘금시초문(金時初問)’이 마련됐다. 이 코너에서는 금속광물의 비중, 광택, 자성실험을 통해 인류 문명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금속이 바로 돌에서 추출된 물질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선착순 신청자 100명에게 금속광물을 분리하고 관찰할 수 있는 ‘지질박물관 광물체험키트’도 줄 예정이다.

12일에는 한국의 지질인 ‘암석원’과 ‘나들길’ 체험으로 암석 관찰법과 한반도 지질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야외전시장에서 암석 글로켄슈필을 두드리며 연주할 수 있는 돌과 음악의 신비한 만남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 지질박물관 현장에서는 VR지진체험관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14일까지 한시적으로 토, 일요일에만 현장 신청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승배 지질박물관장은 “암석과 광물, 화석은 공기와 같은 존재이고,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그들의 중요함을 잊고 있다”며 “지질박물관에서 지구와 돌에 대해 생각해 보고, 특별체험전을 통해 많은 분들이 돌과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은 지질자원연 원장 직무대행은 “지질박물관은 대한민국 지질과학 역사의 공간이자 어린이들에게 미래 지질과학자의 꿈을 품게 해주는 두드림이었다”며 “지질자원의 산실을 넘어 보물창고로 국민들에게 쉼의 휴식처나 배움의 도구가 될 박물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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