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수헌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칠레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이색 마케팅을 통해 `칠레 스타일`을 주도하는 한편 다양한 나눔경영 실천을 통해 칠레 국민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 휴대폰과 패션에 민감한 젊은층에게 `삼성` 브랜드를 알리는 한편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칠레 어린이 암환자 돕기 자선 패션쇼`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명 디자이너인 로베르토 지오다노가 제작한 의상과 함께 70여명의 유명 모델들이 삼성전자 카메라폰을 들고 패션쇼를 진행했다"며 "최신 유행 패션과 최첨단 휴대폰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젊은이들을 열광시켰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거둔 수익금을 칠레 어린이 암환자 돕기에 전액 기부했으며,
지난 5월에도 칠레 산티아고에서 패션 아트쇼(Fashion Art Show)를 개최해 입장 수익금을 정박아동을 돕는 `칠레 어린이 장애자 지원 재단(Alter Ego)`에 기부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칠레 휴대폰 시장에서 이러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FTA체결에 따른 6%
관세 철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칠레 2대 휴대폰 업체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가전 부분에서도 1위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으며, 캠코더ㆍVCR에서는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총 8개 가전 품목에서 현지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