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허태열, 朴당선인과 신뢰관계..훌륭히 보좌할 것"

  • 등록 2013-02-18 오전 10:51:10

    수정 2013-02-18 오전 10:53:07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새누리당은 18일 청와대가 친박근혜계 허태열 전 의원을 비서실장으로 내정하는 등 청와대 인선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허태열 비서실장 내정자는 오랜 의정활동을 하면서 박근혜 당선인과 신뢰관계를 맞은 분”이라며 “청와대 비서실을 잘 이끌며 대통령을 훌륭하게 보좌할 수 있는 충분한 경륜과 정무 감각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조직법 개정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한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내정자는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 철학을 잘 이해하는 분으로 평가한다”며 “곽상도 민정수석 내정자는 검찰에서, 이남기 홍보수석은 언론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만큼 맡은 분야에서 전문성을 잘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오늘 지명된 내정자들이 25일 취임할 박 대통령을 헌신적으로 보좌하길 바란다”며 “박 당선인이 약속한 국민행복시대를 여는데 청와대 비서실의 책임이 막중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일해주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허 전 의원을 비서실장에 내정한 것을 비롯해 국정기획수석에 인수위에서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은 유민봉 성균관대 교수를, 민정수석에 대구지검 서부지청장을 지낸 곽상도 인수위 정무분과 전문위원을, 홍보수석에 이남기 SBS(034120) 미디어홀딩스 사장을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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