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등록기업 53%, IR예산 1천만원 미만"-IR협의회

  • 등록 2002-09-17 오전 11:02:21

    수정 2002-09-17 오전 11:02:21

[edaily 이경탑기자] 거래소 상장기업 및 코스닥 등록기업이 인건비 등 고정비를 제외하고 연간 순수하게 집행하는 IR 평균예산은 30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IR 전임자를 두고 있으며, IR담당자의 지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IR협의회(회장 서진석 www.korea-ira.or.kr)는 최근 거래소 상장기업 223개사 및 코스닥 등록법인 78개사 등 총 301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IR활동 실태조사를 위한 설문` 분석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IR활동에 대한 연간예산규모를 묻는 설문과 관련, 응답기업 310개사중 160개사(53.2%)는 1000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1000만원∼3000만원이라고 답한 기업은 62개(20.6%) ▲3000만원∼5000만원이라고 답한기업은 20개사(6.6%)라고 답해 대부분의 기업들이 IR연간예산으로 3000만원 이하를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5000만원∼1억원이라고 답한 기업은 21개사(7.0%) ▲1억원∼2억원 10개사(3.3%) ▲2억원이상이라고 답한 기업은 6개사(2.0%)로 집계됐다. 또한 올 IR예산의 전년대비 증가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201개(66.8%)가 전년과 비슷하다고 응답해 IR예산의 증감은 거의 나타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고경영자가 IR활동에 관심을 갖고 있느냐는 설문에 대해서는 173개사(57.5%)가 `적극적으로 갖고 있다`로 답해 `무관심이다`는 응답기업수 10개(3.3%)를 월등히 초과했다. 특히 `최고경영자가 IR활동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도 187개(62.1%)로 `그렇지 못하다`고 답한 기업 12개(4.0%)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최고경영자의 IR활동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조사대상 기업중 25.9%가 IR전담조직을 두고 있으며, 전담조직이 없더라도 IR전임자를 두고 있는 기업은 47.2%로 전체 조사기업의 73.1%가 IR전임자를 두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IR담당자는 회사의 중요한 정보를 신속히 취득할 수 있고(81.4%), 회사를 대표하여 애널리스트 등을 응대(87.0%)할 수 있는 지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등 IR담당자의 지위가 날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IR활동의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 응답기업들은 ▲언론보도 및 홍보 16.8% ▲기업설명회 14.6% ▲직접방문에 의한 응대 10.9% ▲기관방문 투자설명회 10.7% ▲사이버 IR 10.1%로 답했으며, IR활동의 주대상으로는 ▲애널리스트 27.7% ▲일반투자자 21.9% ▲펀드매니저 19.0% 등으로 응답했다. 이외 응답기업의 69.1%가 IR활동을 현재보다 확대할 것으로 밝히고, 25.6%는 최소한 현재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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