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위작 미인도 논란, 뤼미에르社 기자회견 "이것이 과학 감정이다"

뤼미에르社 "우리만의 멀티 스펙트럼 카메라 이용, 2억4천만 픽셀로 촬영, 1650개 단층 분석을 통해 모나리자와 같은 걸작품에 손상없이 분석 가능"
"우리의 연구는 그림에서 나타나는 빛의 움직임, 확산 등 ‘빛이 어떠한 양태를 보이는 가’에 중점을 둔 것"
  • 등록 2017-01-02 오전 9:41:34

    수정 2017-01-02 오전 9:42:34



[이데일리 고영운 PD] 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사건 관련 감정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한 바 있는 프랑스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광학연구소가 지난 12월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공개 기자회견을 열었다.



프랑스 뤼미에르 광학연구소의 장 페니코 소장은 검찰의 의뢰에 따라 ‘미인도’에 대해 실시한 과학 감정의 결과 보고서를 검찰에 제출한 바 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등에서 작품 감정 의뢰를 받는 등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측의 정밀한 첨단 과학 감정 결과를 완전히 부정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진품으로 결론, 2016. 12.19)에 충격을 받았다는 장 페니코 소장은 12월 26일 급거 내한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장 페니코 소장은 “검찰은 우리에게 오로지 객관적인 측정 결과를 요구했고, 우리는 요구대로 어떠한 주관적인 코멘트를 첨언하지 않고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힌 후 “검찰은 우리의 감정결과를 무시했고 심지어 비판했다. 그래서 우리는 천경자 화백의 총 10개 작품을 공정하고 과학적으로 분석하게 된 이유와 그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고 했다.



그는 또한, “순전히 과학적인 측면에서 도출한, 그림 속에서 빛이 나타내는 양태, 휘도, 콘트라스트 그리고 빛과 주파수의 확산, 수치화 가능한 여러 측정치들과 편차들, 이 그림이 어떻게 진화되어 가는가에 관한 뎃생의 퀄리티, 작품의 마무리를 관찰했고, 이런 것들을 확률로 계산했을 때 이 작품 미인도는 천경자 화백의 손으로 그려진 것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주장하며 검찰과 국립현대미술관 측의 진품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어 장 페니코 소장은 뤼미에르 테크놀로지 광학연구소가 실시한 감정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설명의 시간을 통해 미인도가 위작일 수 밖에 없음을 밝혔다.



이데일리에서는 장 페니코 소장의 프리젠테이션 일부를 영상으로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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