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44.7%, 돈 없어서 노후준비 못한다"

  • 등록 2017-06-26 오전 9:14:24

    수정 2017-06-26 오전 9:14:24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직장인 절반 가까이는 노후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461명을 대상으로 ‘노후준비’에 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직장인 55.3%가 현재 노후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40대 이상이 69.2%로 가장 높았으며 △30대(59%), △20대(45.4%)가 뒤를 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노후 준비 방법은 △저축(45.5%)으로 대부분의 직장인이 예금, 적금 등으로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뒤를 이어 △개인연금(30.2%), △국민연금(12.5%), △자격증 마련 및 기술습득(7.5%) 등을 통해 노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자신의 노후준비 수준을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응답자들의 38%가 미흡하다고 답했다. 이어 △보통이다(36.9%), △잘되어 있는 편이다(12.9%), △매우 미흡하다(8.2%) △매우 잘되어있다(3.9%) 순으로 응답해 46.2%의 직장인이 자신의 노후준비 수준이 높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상적인 노후생활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경제적 여유(57.3%)를 1위로 꼽았으며, △건강(34.1%)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가족(5.6%), △취미생활(2.2%) 등의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퇴를 고려하는 시기는 △55세 이상 60세 미만(33.4%)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60세 이상 70세 미만(25.8%), △50세 이상 55세 미만(20.6%) 순으로 은퇴를 고려하고 있는 시기라고 답했다. △45세 이상 50세 미만이라고 응답한 직장인도 13.2%나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노후에 필요한 1인 월 평균 생활비는 193만원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44.7%의 직장인들은 현재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준비를 시작하지 않은 이유는 △금전적 여유 부족(82%)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미래보다 현재를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응답한 직장인도 7.8%를 차지해 불확실한 미래에 투자하기 보다는 현재의 즐기는 욜로족(YOLO族, 인생은 한번뿐이란 뜻)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노후준비 방법을 알지 못함(6.8%), △노후준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함(2.9%) 등을 노후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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