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T85, 200억 규모 '몰디브 소각, 발전플랜트' 기자재 출항

  • 등록 2021-10-07 오전 9:36:56

    수정 2021-10-07 오전 9:36:5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CNT85 주식회사는 몰디브에 설치될 에너지 회수형 폐기물 소각설비에 필요한 기자재를 실은 선박이 지난 6일 저녁 마산항 제5부두에서 현지로 출항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제공=CNT85)
12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몰디브는 폐기물 무단 투기, 해상 운송, 매립지 부족 등 지리적 문제와 열악한 조건으로 쓰레기 처리가 심각한 사회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 설비는 몰디브 남부지역의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한 소각설비로 연간 1만 7000t의 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 또한 소각 시 발생하는 폐열로 발전을 해 몰디브의 전력난 해결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CNT85는 지난 2019년 3월 몰디브 정부로부터 소각 플랜트의 설계, 기자재 제작, 현지 설치 및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수행하는 턴키(turnkey)로 사업을 수주했고 국내에서 설계와 기자재 제작이 완료돼 출항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몰디브에 설치되는 소각·발전 플랜트 첫 사업으로 수행기간은 약 2년, 총 사업비는 1594만 달러(한화 약 188억 원)이다.

CNT85 관계자는 “국내에서 다수의 소각설비 실적으로 기술을 축적해 왔고, 2012년 1800만 달러의 해외(GM Uzbekistan) 플랜트 건설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몰디브 프로젝트 수행에서도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해외건설을 계기로 폐기물 처리가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개발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윤호 CNT85 대표이사는 ”ESG를 통한 지속경영을 목표로 환경 엔지니어링 사업분야의 역량을 고도화하여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투명 경영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회사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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