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올해의 이슈 1위 `박근혜 탄핵` 2위 文정부 출범

지역·연령·지지층·이념성향 불문 탄핵 47.6% 1위
文정부 출범 16.9%로 2위…보수층·한국당·TK선 북한 핵실험 2위
  • 등록 2017-11-27 오전 9:30:00

    수정 2017-11-27 오전 9:30:00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국민들이 선정한 2017년 올해의 이슈 1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2위는 문재인 정부 출범으로 조사됐다.

27일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2017 올해의 이슈’를 조사한 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라는 응답이 47.6%로 1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이 16.9%로 2위였다. ‘북한 핵실험’(8.7%), ‘중국의 사드보복’(7.7%), ‘포항지진/수능연기’(7.3%), ‘이영학, 인천여아 살인사건 등 잇단 잔혹사건’(4.3%), ‘살충제 달걀 파동’(3.0%)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는 2.4%, ‘잘 모름’은 2.1%.

모든 지역, 연령, 정당 지지층, 이념성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 1위로 조사됐고, ‘문재인 정부 출범’은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2위를 기록했다. 문 정부 출범은 특히 진보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 30대와 40대, 서울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은 20%를 넘었다. 반면 보수층, 자유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 대구·경북에서는 ‘북한 핵실험’이 ‘문재인 정부 출범’보다 앞선 2위를 기록했다. 50대와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중국의 사드보복’이, 국민의당 지지층에서는 ‘포항지진/수능연기’가 각각 2위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朴 전 대통령 탄핵 61.1%, 北 핵실험 10.7%)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응답이 60%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전라(朴 전 대통령 탄핵 51.6%, 文정부 출범 15.6%), 부산·경남·울산(朴 전 대통령 탄핵 49.5%, 文정부 출범 17.5%), 대전·충청·세종(朴 전 대통령 탄핵 46.0%, 文정부 출범 16.0%), 경기·인천(朴 전 대통령 탄핵 45.2%, 文정부 출범 14.6%), 서울(朴 전 대통령 탄핵 42.1%, 文정부 출범 26.4%) 순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응답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朴 전 대통령 탄핵 56.7%, 文정부 출범 15.1%), 50대(朴 전 대통령 탄핵 53.0%, 中 사드보복 11.9%), 40대(朴 전 대통령 탄핵 52.1%, 文정부 출범 20.3%), 30대(朴 전 대통령 탄핵 51.0%, 文정부 출범 26.4%) 순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1위로 선택한 응답이 50%를 넘는 한편, 60세 이상(朴 전 대통령 탄핵 30.6%, 文정부 출범 14.8%, 北 핵실험 14.4%)에서는 30% 선으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朴 전 대통령 탄핵 53.5%, 文정부 출범 24.9%)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 이어 바른정당 지지층(朴 전 대통령 탄핵 53.3%, 中 사드보복 27.9%), 무당층(朴 전 대통령 탄핵 48.6%, 北 핵실험 11.8%), 정의당 지지층(朴 전 대통령 탄핵 46.1%, 文정부 출범 24.0%), 자유한국당 지지층(朴 전 대통령 탄핵 34.0%, 北 핵실험 21.3%), 국민의당 지지층(朴 전 대통령 탄핵 32.3%, 포항지진 23.8%)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51.1%), 중도층(49.0%), 보수층(39.0%) 순으로 ‘박 전 대통령 탄핵’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1월 24일(금)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960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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