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브리핑]‘화들짝’ 놀란 외환당국…안정화 노력 통할까

6일 역외 NDF 1212.4/1212.7원…1.80원↓
  • 등록 2019-08-07 오전 8:59:48

    수정 2019-08-07 오전 8:59:48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왼쪽),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긴급 거시경제 금융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7일 원·달러 환율은 121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중국과 한국의 외환 당국이 외환시장 안정화 노력을 이어가면서 실제로 환율이 안정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6일(현지시간) 뉴욕의 주요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2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대 상승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달러당 7위안대 급등하면서 ‘패닉’ 흐름을 보였던 시장이 안정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14일 홍콩에서 300억위안 규모의 중앙은행 증권을 발행하는 환율안정화조치를 취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주 요인이었다.

중국 외환 당국이 달러당 7위안 환율을 용인하면서 미·중 환율전쟁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이 같은 불안감이 희석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위안화 가치가 역외 시장에서 소폭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고, 원화 가치도 소폭 올랐다. 간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12.5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0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215.30원)와 비교해 1.8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것이다.

이 같은 흐름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도 포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국내 경제 수장들이 총출동해 외환시장 안정화 노력을 다짐하고 있는 것도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을 막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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