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북한, GP 병력투입 등 안보 위협…또 군사합의 파기”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서 北 도발 규탄
“민주당, 국제 정세도 정부 탓 돌려”
“우방국과 긴밀한 공조로 한목소리 내야”
  • 등록 2023-11-28 오전 9:07:51

    수정 2023-11-28 오전 9:07:51

[이데일리 김기덕 이상원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9·19 군사합의를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비무장지대 내에 철거했던 GP에 병력을 투입하고 중화기를 반입하는 등 안보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그동안 북한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빈번하게 군사합의를 위반해 왔다는 사실을 국제사회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 안보 위협이 정부 탓이라는 식의 정략적 주장이나 9·19 합의의 제약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감시 정찰에는 문제가 없다는 등의 안보 불감증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북한의 도발이 정부 탓이라고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을 저격했다. 그는 “민주당이 북한이 최근 발사한 정찰위성 관련해 정부의 러시아에 대한 적대 정책 발언으로 (북한에게) 군사기술을 제공했다고 비판했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같은 지적에 대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은 전쟁의 장기화로 탄약과 재래무기 수급이 절실했던 러시아와 핵 무력 향상을 위해 정찰 위성이 필요했던 북한의 이해관계가 일치한 결과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며 “정쟁에 눈이 멀어 국제 정세까지 정부 탓으로 돌리는 민주당의 안보의식에 우려를 금치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혼란한 정세로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구멍이 뚫린 시점에 북한이 무기 수출 확대에 나선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공조와 함께 우리 내부에서도 하나 된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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