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3% 오른 비트코인…8만달러 도달 전망도

비트코인, 하루만에 3.9% 상승
현물 ETF 자금 순유입, 반감기 기대감 영향 풀이
향후 8만달러 도달 전망도 나와
  • 등록 2024-04-09 오전 9:32:35

    수정 2024-04-09 오전 9:32:35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6만9000달러대에서 7만달러대로 단숨에 오른 것이다. 향후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일각에서는 최대 8만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9% 상승한 7만190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8.8% 상승한 3722달러에, 리플은 3.38% 상승한 0.6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236만1000원, 이더리움이 529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79.4원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순유입과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고 있다. 지난 4일과 5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각각 2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11종에 2.03억 달러 상당 자금이 순유입됐다. 유출은 그레이스케일 GBTC(1.98억 달러)에서만 나타났으며, 나머지 현물 ETF에는 순유입이 나타났다. 특히 블랙록 IBIT에는 3.08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11일 이후 누적 자금 순유입액은 126.13억 달러를 기록하게 됐다.

향후 가격 전망은 긍정적이다. 애덤 가상자산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Greeks.live) 매크로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사상 최고가 경신이 가까워졌다. 모든 주요 만기 옵션의 행사가도 크게 상승했으며, BTC 가격 변동성 지수(DVOL)는 78로 올랐다”며 “시장 심리도 빠르게 매수 분위기로 반전됐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10X 리서치는 “BTC가 삼각수렴 패턴을 상방 돌파하면서 기술적 분석상 8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BTC는 8일 오후(한국시간) 7만2000 달러를 돌파하며 지난 3월 15일, 27일 고점과 3월 20일, 4월 3일 저점의 삼각수렴 패턴을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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