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떨어진 비트코인…6만2000달러대로 '후퇴'

비트코인, 전일 대비 7.55% 하락
그레이스케일 ETF 대규모 자금 유출 등 차익실현 매물
FOMC 금리 결정 앞두고 위험 회피 성향 증가 영향 풀이
  • 등록 2024-03-20 오전 9:31:23

    수정 2024-03-20 오전 9:31:23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거듭 하락하고 있다. 하루만에 6만2000달러대로 떨어진 것이다. 시장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 증가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쏠리는 ‘리스크오프(Risk Off)’가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2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55% 하락한 6만257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8.88% 하락한 3208달러에, 리플은 7.93% 내린 0.5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316만8000원, 이더리움이 478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72.6원이다.

상승세를 유지하던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한 이유로 시장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 증가와 투자 위험회피를 꼽았다. 미국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데일리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GBTC에서 6억43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연구원 호들15캐피털(HODL 15Capital)은 “그레이스케일 현물 ETF 자금 유출 이후 GBTC에서 비트코인 25만600개 손실을 목격했다”며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620K BTC에서 368K BTC로 감소해 40%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헨리 로빈슨 데시멀 디지털 커런시 공동 창립자는 “비트코인이 지난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만큼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며 “비트코인을 2만, 3만, 5만달러에 산 사람들이 테이블에서 칩을 몇 개 꺼내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베틀 룬데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K33 수석 연구원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미국 FOMC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리스크 오프를 ㅅㄴ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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