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특소세 미확정 불구 내수공략 시동

재규어,5일 출고분부터 200~950만원 인하
  • 등록 2003-07-09 오전 11:20:30

    수정 2003-07-09 오전 11:20:30

[edaily 지영한기자] 국회에서 승용차 특별소비세 인하폭이 결정되기도 전에 수입차들이 차값을 내리는 등 특소세인하를 계기로 수입차의 공세적 마케팅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 손창규)는 9일 현재 국회에서 검토 중인 승용차 특소세 인하 방침을 적극 수용하여 재규어 및 랜드로버 차량 가격을 최저 200만원에서 950만원까지 인하 적용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한 대책으로 현재 승용차에 부과되고 있는 승용차 특소세율을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지만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선 인하폭과 특소세 면세대상을 놓고 여야간 아직 절충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특소세 인하율을 미리 감안해 5일 이후 출고되는 재규어&랜드로버의 차량가격을 전격적으로 인하하고 나선 것. 회사측은 이번 차량 가격 인하 조치에 따라 고객들은 현재 4990만원~5790만원인 프리랜더 차량을 200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1억4000만원인 레인지로버는 810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재규어의 경우 S타입은 420만원~450만원, XJ는 500만원이 인하되며 재규어 X타입의 경우 특소세 인하분에 젊은층이 좀더 손쉽게 재규어를 접할 수 있도록 추가 가격 할인 혜택이 적용, 250만원~510만원까지 차값이 대폭 인하된다는 설명이다.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의 이번 가격할인 방침이 7월5일 이후 출고되는 모든 차량에 적용되며, 특소세율 인하폭이 예상과 다르게 확정되는 경우에도 이번 인하분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손창규 대표는 "이번 가격 인하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특소세 인하 정책 지연에 따른 고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침체된 자동차 시장 활성화를 위해 특소세 인하 방침이 조속히 확정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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