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EU, 코로나19 증명서 상호인정 실시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이후 네 번째 상호인정
韓, 유럽 31개국에서 7월 1일부터 상호 효력 발생
  • 등록 2022-07-01 오전 10:09:19

    수정 2022-07-01 오전 10:09:19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기준) 유럽연합(EU)과 코로나19 증명서 상호인정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이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는 지난 2021년 8월, 주 벨기에 유럽연합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상호인정 협의를 개시한 후 유럽연합과의 정책적·기술적 협의를 지속한 결과, 10개월여 만에 성사된 것이다.

유럽연합과의 상호인정은 외국과 맺은 네 번째의 코로나19 증명서 상호인정으로써, 우리나라 및 유럽연합 31개국에서 7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앞서 질병관리청은 현재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과 예방접종 상호인정을 맺었으며,

이번 체결을 통해 한국은 유럽연합 디지털코로나증명서(EU DCC, EU Digital COVID Certificate) 중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와 검사증명서를 인정한다. 유럽연합도 한국 COOV 앱(app)에 발현된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증명서 등을 인정하게 된다.

우리 COOV 앱 증명서는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 스위스, 아이슬란드 등 총 31개국에서 유럽연합 디지털코로나증명서(EU DCC)와 동등하게 취급한다. 단, 스위스의 경우 법령 개정이 완료돼야 해 시일이 추가 소요될 예정이다.

백경란 질병청장은 “이번 유럽연합과의 상호인정 합의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해외출입국이 보다 용이해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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