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 0.39%p 감소…"거래 둔화"

10월 신고가, 신저가 거래 모두 하락
서울 상승액 1위 여의도 광장 아파트
  • 등록 2023-11-22 오전 9:21:07

    수정 2023-11-22 오후 7:43:55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신고가와 신저가 거래가 모두 큰 폭 줄어들었다. 22일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신고가 거래량은 1288건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중 신고가 거래의 비중은 10월 4.23%로 9월 4.62%에 비해 0.39%포인트(p) 줄었다.

10월 전국 아파트 신저가 거래량은 362건으로 조사됐다. 신저가 거래비중은 10월 1.19%로 9월 1.86%에 비해 0.67%p 줄어 신저가와 신고가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의 신고가 거래량은 263건, 신저가 거래량은 34건이다. 신고가 거래비중은 12.16%, 신저가 거래비중은 1.57%로 나타났다. 서울 외 신고가 거래비중이 10%를 넘어선 지역은 제주도로, 서울보다 높은 20.32%로 조사됐다. 이외 시도별 신고가 거래비중은 강원 7.23%, 세종 5.39%, 부산 4.24%로 전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저가 비중은 부산 1.73%, 경남 1.58%, 서울 1.57%, 대전 1.45%, 세종 1.35%, 대구 1.32%, 인천 1.28%, 충남 1.22% 순으로 전국보다 높았다. 신고가 상승액 1위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두산) 전용 178.23㎡으로 19억 5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고가 6억 7600만원에 비해 12억 7400만원 올랐다. 서울의 신고가 상승액 1위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광장 전용 136.63㎡으로 26억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최고가 16억원에 비해 10억원 상승했다. 수도권 외 지방의 신고가 상승액 1위는 세종 나성동 나릿재마을2단지 전용 114.856㎡로 15억원에 거래되면서 이전 거래액 11억원에 비해 4억원 올랐다.

직방 관계자는 “신고가와 신저가 비중이 감소한 것은 거래시장 위축으로 높은 가격에 대한 수요자 수용의사가 낮아졌음을 의미한다”며 “매도자도 가격 인하에 따른 손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서 매도자와 매수자 상호 간의 인식차가 원인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19일 서울 아파트의 모습. (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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