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호계동 전기버스 충전소 갈등, 최대호 시장 중재로 해결

시설 위험성, 학생 통학문제 등으로 지역주민 반대
최 시장 주민, 운수회사 직접 만나며 갈등 중재
운수사 충전소 설립 포기, 부지활용방안 재검토
  • 등록 2024-05-15 오후 3:53:52

    수정 2024-05-15 오후 3:53:52

[안양=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안양시 중재로 지역주민과 운수회사 간 갈등이 발생했던 전기버스 충전소 설치가 중단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15일 경기 안양시에 따르면 A 운수회사는 지난 3월 29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791-2 일원에 전기버스 충전소 설치를 위한 건축허가를 동안구청에서 신청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충전소 대상지 인근 호성초와 호성중 학부모를 비롯해 안양과 의왕시민들이 시설 위험성과 학생들의 통학 안전 및 학습권 침해 등을 우려하며 반대 시위에 나섰다.

이에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달 29일 시청 접견실에서 학부모, 주민 등으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를 직접 만나 의견을 수렴하고 중재에 나섰다.

이어 5월 8일에는 운수회사 대표 등 관계자를 만나 전기버스 차고지 및 충전시설 확충의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대상지가 학교와 인접한 점 등 시민 안전을 고려해 대상지의 활용 방안을 다시 검토할 것을 적극 제안했다.

운수회사는 지난 14일 충전소 설치사업을 중단하고 시의 의견대로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 및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시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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