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만기충격 미미..다소 성급한 반등(마감)

  • 등록 2000-09-14 오후 4:46:21

    수정 2000-09-14 오후 4:46:21

선물시장이 더블위칭데이 충격을 크게 받지 않고서 다소 성급한 반등을 보였다. 14일 선물시장은 더블위칭데이에 대한 부담감과 미국 증시 불안 등으로 장중 내내 큰 폭의 하락세를 유지하다 막판 반등하며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거래 마지막인 선물 9월물 지수는 전날보다 1.55포인트 내린 79.6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선물시장에서는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 및 외국인의 환매물량에도 불구하고 대형주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 들면서부터 환매물량과 함께 외국인 거래소 매수와 프로그램매수 유입에 영향받은 신규매수까지 가세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260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050계약 순매수했다. 또 투신도 2266계약 순매수했다. 그러나 투신과 외국인은 각각 3258계약, 9767계약 환매수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SK증권 김응주 대리는 "장중 꾸준히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청산되면서 시장에 대한 충격을 다소 줄였다"며 "증권과 은행주 등의 강세가 단기 반등시도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대우증권 심상범 선임연구원은 "더블위칭데이 다음날 지수 반등에 대한 학습효과가 작용해 미리 지수가 반등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고유가와 미국 증시 불안, 롤오버되거나 매도 유예된(래깅) 물량 3000억원 등 시장 불안요인이 많아 반등이 길지 않을 전망이다. 김 대리는 "반등시도가 있더라도 아주 짧은 반등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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