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명절선물' 화장품 브랜드, 결국 신라면세점서 철수

  • 등록 2016-11-24 오전 9:28:41

    수정 2016-11-24 오전 9:28:4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 씨와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는 군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 ‘존 제이콥스가 신라면세점에서 철수한다.

24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존 제이콥스’는 지난 7월 말 5개월간 임시매장에 입점하기로 계약을 맺었는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쳐 계약 연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존 제이콥스‘는 최순실, 정유라 모녀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의 처남이 운영하는 화장품 회사로 알려졌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월 명정 선물로 이 브랜드 제품을 돌렸고, 5월 아프리카 순방에 업체 대표가 경제 사절단 일원으로 동행했다.

이 때문에 이 업체와 최씨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고, 신세계와 신라 등 유명 면세점 신세계와 신라 등 유명 면세점 입점 과정을 둘러싸고도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면세점들은 외부 압력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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