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세화피앤씨(252500)가 중동에서론칭한 화장품 브랜드 ‘모레모’의 판매 흥행 소식에 급등하며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른 3695원을 기록 중이다. 화장품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지난해 5월 두바이에 론칭한 모레모가 8개월만에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요르단 등 중동 지역에서 월 4만~5만개씩 판매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수출국은 UAE, 이라크, 요르단, 오만, 레바논, 튀니지, 바레인 등 7개국으로 확대됐고 판매량도 처음보다 20배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중동은 4억명 인구가 연간 21조원을 소비하는 세계 5대 화장품 시장 중 하나다. 세화피앤씨가 중동 지역에 수출하는 제품은 ‘물미역 트리트먼트’로 불리는 워터 트리트먼트를 비롯해 헤어 에센스, 스칼프 샴푸, 바디, 페이스 등 모레모 라인 20여종이다.
이훈구 대표는 “중동 코스메틱 시장은 잠재력이 풍부한 미개척 시장으로 한국산 화장품 신뢰와 호감도가 높다”며 “모레모 브랜드를 중동 여성이 가장 사랑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