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월 수출 27.1% 급증…'전력난'에도 세계 수요 여전

10월 수출 3002억달러…전망치 웃돌아
무역 흑자 전년대비 47.5% 급증
  • 등록 2021-11-07 오후 3:35:24

    수정 2021-11-07 오후 3:35:24

사진=칭다오 시정부 제공
[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코로나19 재확산과 전력난 속에서도 중국의 수출 지표가 석달 연속 예상을 뛰어넘었다.

중국 해관총서는 10월 수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27.1% 늘어난 3002억2000만달러(약 356조원조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의 28.1%보다는 소폭 낮아졌지만 로이터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24.5%를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중국의 수입은 2156억8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보다 20.6% 늘었다. 전월(17.6%)보다는 높았지만 시장 전망치 25.0%에는 못미쳤다.

이로써 중국의 10월 무역수지 흑자는 845억4000만 달러로 전월(667억6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작년 동월 대비로는 47.5% 급증했다.

중국은 발전용 석탄 수급 문제와 중국 당국의 경직된 탄소배출 저감 정책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9월 중순부터 일부 지역에서 제조업 기업이 생산에 큰 차질을 빚었다. 10월부터는 문제가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일부 산업은 제약을 받고 있다.

거기다 중국에서는 최근 코로나19의 산발적 재확산으로 경제 활동 위축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악재 속에서도 중국은 견조한 세계 수요로 전력난과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이 중국에 미국 상품 구매 확대를 핵심으로 한 1단계 무역 합의의 성실한 이행을 요구한 가운데 10월 중국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407억5000만 달러로 전월(420억달러)보다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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