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정훈기자] 올해 전국 110곳의 응급의료기관에 총 110억원 규모의 재정이 지원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올해 권역응급의료센터 16개소, 전문응급의료센터 2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92개소중 60개소, 지역응급의료센터 315개소 중 32개소에 대해 응급진료체계 개선에 필요한 재정 110억원을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2003년 응급의료기금 확충에 따른 응급의료시설 개선 자금 융자 및 인프라 구축비 지원으로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의 법정기준 충족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어 선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응급의료기금의 재원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시설개선자금 융자에 70억원, 인프라 구축비에 11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작년에는 시설개선자금 융자 100억원, 인프라 구축비 110억원이 각각 지원됐다.
한편 복지부가 실시한 지난해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는 권역응급의료센터중 서울대학교병원, 가천의대 중앙길병원과 목포중앙병원이 인력, 시설, 장비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병원으로 평가됐다.
인력, 시설, 장비 인프라 구축의 경우 작년 5월 1차 평가시보다 2~10% 개선된 것으로 평가됐고 평가요소중 가장 미흡한 부분은 인력 부분으로서 24시간 전문의 근무 진료체계를 갖춘 센터는 16개소 중 7개소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