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바로 부자 될 찬스

세계 경제위기 2막 시작
부의 대전환 이루는 시기
지식·세금·부채·위험·보상
5가지 키워드로 투자 땐 성공
……………………………………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로버트 기요사키|320쪽|흐름출판
  • 등록 2012-03-30 오후 1:43:21

    수정 2012-03-30 오후 1:43:44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29일자 35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검소하게 살아라, 예산을 세우고 퇴직연금에 가입하라, 저축하라, 부채를 없애라, 가능한 한 더 오래 일하고 늦게 퇴직하라.”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금융생활의 절대법칙. 2011년 1월 미국 `투데이쇼`에서 `컨슈머리포트`지 한 기자가 출연해 `황금조언`이라고 귀띔한 내용도 역시 똑같았다. 그런데 이 법칙이 앞으로 10년 동안에도 계속 먹힐까.

천만의 말씀이다. 만약 이 충고를 성실히 이행했다면 엄청난 손실을 면치 못할 것이다. 경제부침 여파와 높은 세금에 허덕일 것이며 인플레이션으로 곤란을 겪을 것이다. 주식폭락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더 큰 손해는 앞서 본 “세상에서 가장 나쁜 금융조언 5가지”를 답습하다가 부를 창출할 절호의 기회를 놓치는 거다.

금융상식을 이처럼 통째 흔들어버린 이는 세계서 가장 많이 팔렸다는 재테크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바로 그 저자다. 그가 말하는 `앞으로 10년`은 세계 경제위기의 2막에 진입하는 시점이다. 10년 내 산업화 시대가 완전히 끝나면서 평생 고임금을 받는 직업, 노동조합의 보호, 죽을 때까지 지급되는 은퇴연금 같은 건 깡그리 사라진다. 그러나 그 위기가 부의 대전환을 이룰 적기이기도 하다. 나쁜 금융조언을 대체할 `지식·세금·부채·위험·보상`이란 다섯 가지 키워드를 숙지한다면 말이다.

다섯 가지 키워드는 부자와 보통 사람을 가름하는 차이를 만든다. 키워드를 알고 모름에 따라 불공정한 경쟁우위(unfair advantage)를 차지하느냐 못하느냐가 결정된다는 말이다.

가령 누군가 물었다. “좋은 직장에 취직해 저축하고 집을 사고 부채서 벗어나고 주식과 채권 뮤추얼펀드에 장기적으로 분산투자했다. 그런데 뭐가 문제인가.” 답은 세금이다. 열심히 일해 더 많이 벌수록 세금도 늘어난다. 봉급생활자들이 세금을 적게 내고 싶으면 소득을 줄이면 된다. 하지만 벌면서도 세금을 적게 내고 싶다면 소득 종류를 어서 바꾸는 게 상책이라 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까닭을 `부채를 사기 위해 빚을 져서`라고 설명한다. 이는 부자들이 자산을 사기 위해 빚을 지는 경우와 근본적으로 다르다. 자산과 부채를 결정하는 기준은 소유한 품목이 아니다. 현금흐름의 방향이다. 현금이 주머니로 들어오면 자산이 되고 빠져나가면 부채가 되는 것이다.

투자라는 건 결국 `위험`을 관리하는 눈이란 것도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저 피하는 것이 위험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아니다. 최선은 위험의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래서 위험의 반대말은? 통제다.

결론은 `금융교육`으로 모았다. 금융위기는 현실세계와 동떨어진 교육제도서 비롯됐다고 단언한다. 다섯 개 키워드 모두는 그래서 금융교육과 연결돼 있다. 위기의 10년을 앞두고 가장 절실한 건 금융교육에 대한 투자라고 누누이 강조한다.

`원숭이 잡는 법`을 비유로 내놨다. 작은 구멍이 있는 나무 안에 과일과 호두를 넣어둔다. 이윽고 나타난 원숭이가 구멍 속에 손을 넣는다. 그러나 과일과 호두를 움켜쥔 원숭이는 손을 빼지 못한다. 그만 함정에 빠진 거다.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을 치지만 원숭이는 결코 과일과 호두를 포기하지 못한다. 원숭이는 이때 잡을 수 있다.

사람은 원숭이와 다른가. 아니다. 움켜쥔 것이 직업·자산·돈이란 것이 다를 뿐이다. 구멍 안 그들의 배반이 시작되기 전 어서 조치를 취하란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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