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 스마트카 속도..세계전기차협회장 사외이사 선임

주주총회 개최, 작년 매출 10조 9998억 달성..영업익 5763억
보통주 1주당 150원 현금배당
지난해 서비스 매출 7%, 영업익 6.3% 성장..질적 성장 의의
  • 등록 2015-03-06 오전 9:14:18

    수정 2015-03-06 오전 11:28:5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는 6일 2014년 총 매출 10조 9998억원, 영업이익 5763억원, 당기순이익 2277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하는 등 제 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상암사옥 마리스홀에서 개최했다. 보통주 1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상철(사진) LG유플러스 부회장이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기자 간담회에 발언하고 있다. 그는 핀테크와 사물인터넷(IoT) 경쟁력이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국내 기업중 최고라고 자신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철 부회장은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수용하는 지능형 스마트비서 서비스와 비디오 핵심 서비스의 리더십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모바일 커머스 시장의 확대에 따른 전자결제, IDC 등 클라우드 인프라를 성장동력으로 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하현회 ㈜LG 사장을 비상근이사(기타비상무이사),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과 정하봉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 한미숙 한양대학교 학연산클러스터 특임교수와 정하봉 교수를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선우명호 세계전기자동차협회 회장의 사외이사 선임은 LG유플러스가 앞으로 지능형 스마트비서 서비스 등을 자동차에 보다 적극적으로 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2012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인 유브릿지와 함께 차량용 미러링 서비스인 카링크(Car Link)를 개발해 최근 중동에 수출했는데, 카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사업 강화가 점쳐진다. 카링크는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차량 내비게이션의 넓은 화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인데, 이를 플랫폼화하면 최단거리 맛집 추천 및 쿠폰 서비스, 최고의 정유사 찾기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카링크는 5만원 정도 되는 제품(USB동글)을 사서 앱을 다운 받으면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판매하는 국내 자동차에서 쓸 수 있다. 현대차와는 중동지역 수출을 추진 중이다 .

한편 주주총회에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해 LG유플러스는 통신시장의 변화를 주도한 시장 선도자였다”라며, “세계 최초로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를 비롯한 세계 최초 행진을 계속 이어갔고, LTE8 무한대 요금제, 비디오 LTE 서비스 등을 통해 시장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여 모바일, 홈, 기업의 모든 사업영역에서 시장이 인정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라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또 “2014년 LG유플러스는 전년 대비 7% 성장한 8조 3795억원의 서비스 매출과 전년 대비 6.3% 성장한 576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라며, “LTE 가입자가 누적 무선가입자 1127만명의 약 75%에 달하는 질적 성장을 하였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2015년은 뉴 라이프 크리에이터(New Life Creator)로 기존의 밸류 체인을 뛰어넘는 인프라, 콘텐츠, 서비스 영역에서의 혁신을 통해 제2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주주가치도 더욱 높여 명실상부한 탈통신 세계 1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고 말했다.

LG유플러스와 벤처기업 유브릿지가 공동개발한 ‘카링크’. 차량내 내비게이션을 내 스마트폰처럼 자유롭게 쓸 수 있는데, 노래방이나 영상, 맛집 찾기 등 다양한 카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주주총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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