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키우는 아프리카TV…‘캐치’로 이용자 잡는다

  • 등록 2023-11-30 오전 9:30:38

    수정 2023-11-30 오전 9:30:38

아프리카TV ‘캐치’ 화면. (사진=아프리카TV)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아프리카TV(067160)가 숏폼 비디오 서비스 ‘캐치’로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있다. ‘캐치’는 아프리카TV가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선보인 숏폼 비디오 서비스로, 1분 가량의 짧은 세로형 영상 콘텐츠다.

30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오리지널 및 BJ 시그니처 콘텐츠 VOD 요약본과 예고편을 비롯해 BJ의 라이브 스트리밍 중 재미있는 장면이나 하이라이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캐치를 직접 제작하고 공유하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아프리카TV 이용자들은 누구나 BJ의 라이브 스트리밍이나 VOD를 시청하면서 재미있는 장면을 하나의 ‘캐치’ 콘텐츠로 만들 수 있다.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기술 없이 클릭 몇 번만으로도 쉽게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어 편리하고, 콘텐츠를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캐치’를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더불어 ‘캐치’를 통한 자체적 밈(meme)과 다양한 2차 콘텐츠도 생산돼 BJ 콘텐츠의 세계관이 한층 더 확장되며 색다른 콘텐츠들도 탄생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별풍선’, ‘애드벌룬’, ‘구독’ 등 기부경제선물 시스템을 ‘캐치’에 적용하는 등 VOD 창작자에 대한 지원도 다양화했다.

또한 아프리카TV는 지난 4월부터 캐치를 비롯한 VOD 제작 활동을 하는 이용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VOD BJ’ 등급 제도도 도입했다. ‘VOD BJ’는 영상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생성하는 BJ로, 주로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해 VOD 콘텐츠로 제작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콘텐츠 수와 조회수를 기준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BJ에게는 ‘VOD BJ’ 방송국 뱃지와 더불어 방송국 스킨과 퀵뷰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외에도 아프리카TV는 이용자들의 ‘캐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공식 콘텐츠도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TV 공식 콘텐츠 ‘스-캐치북’은 자사 직원들이 출연해 게스트 BJ에 대해 알아보는 소통형 콘텐츠이자 시청자들이 재미있는 장면을 ‘캐치’하면 상품을 주는 이벤트 콘텐츠다.

아프리카TV는 BJ와 이용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캐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달 중에는 BJ가 진행한 콘텐츠에 대한 ‘캐치’를 한 번에 모아 즐길 수 있는 ‘캐치스토리’를 도입할 예정이며 이용자 시청 패턴에 따라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추천 AI’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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