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뉴스룸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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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JTBC 뉴스룸이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 지도를 자료화면으로 쓴 것을 공식 사과했다.
JTBC 뉴스룸은 27일 저녁 방송 ‘팩트체크’ 코너에서 미세먼지 관련 내용을 다루다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지도를 쓴 것이 확인돼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았다.
JTBC가 사용한 지도는 미국 비영리 기후연구 단체인 ‘버클리 어스’의 미세먼지 지도로, 이 단체 홈페이지에 접속해 한국어 번역 옵션을 쓰면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돼 나온다.
방송 직후 게시판 등에 정정과 사과 요구가 빗발치자 뉴스룸은 곧이어 진행된 1분 뉴스에서 “일본해로 자동 표기된 화면이 나갔다. 앞으로 제작 과정에 더욱 유의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JTBC는 유튜브 등에 등록된 다시보기 영상에도 문제의 화면을 동해가 적힌 지도가 나오는 장면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사과 이후에도 관련 영상 댓글에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JTBC의 J는 Japan의 약자인지 팩트체크 해달라”, “자료화면 체크도 못하면서 무슨 팩트체크를 하느냐” 등 JTBC에 대한 성토가 이어지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