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유럽증시는 주요 증시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 공개시장위원회의 금리인상 여부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장 초반 제약 관련 주들이 선전하고 있다.
오후 5시 55분(한국시간) 현재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며 0.01% 떨어진 6,374.8를 기록중이며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71% 떨어진 6,521.57을, 독일의 DAX지수도 0.45% 하락한 7,017.47을 기록중이다.
유럽 대형주의 기준지수인 FTSE 유로 톱 300 지수는 제약주들이 오르면서 0.6% 오른 1,590.91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증시에서는 제약 회사인 글락소 웰컴이 3%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스미스 클라인 베컴도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대형 통신업체인 보다폰 에어터치와 브리티시 텔레콤이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주인 로이드 TSB와 바클레이 뱅크는 1% 이상 올랐고 HSBC는 강보합세다. BP 아모코는 약세로 출발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제약 회사인 쉐링과 은행주인 드레스드너 방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이체 텔레콤은 보합세, 폭스바겐과 BMW는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그러나 도이체 방크는 떨어졌다. 이 밖에 바스프, 바이엘, 다임러크라이슬러는 오름세인 반면 알리안츠, 지멘스, 만네스만은 하락세다.
프랑스에서도 통신주와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가 하락했다. 프랑스 텔레콤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내림세고 비벤디는 1% 이상 하락했다. 반면 BNP 파리바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주요 기업들 중 이동통신 업체인 노키아는 2.85%나 떨어졌고 에릭슨도 약보합세다. 정유회사인 로열 더치셸과 네슬레, 노바티스는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