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국민카드 바른손 한마음신금

  • 등록 2000-08-01 오후 5:57:22

    수정 2000-08-01 오후 5:57:22

◇국민카드(↑3150원, 2만9400원)= LG홈쇼핑과 함께 대표적인 실적 호전주로 꼽히는 국민카드가 1일 상한가를 치며 3만원에 바싹 다가섰다. 거래량은 전일의 두배에 달하는 100만주를 넘어섰고 상한가 매수 잔량도 28만주에 육박했다. 국민카드의 강세는 외국인들이 이끌었다. 외국인은 이날 3번째로 많은 12만주, 33억원 어치의 국민카드 주식을 순매수했다. 장초반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국민카드는 외국인에 이어 일반인이 매수세에 가담하자 오전 중반 부터 상한가에 진입했다. 그 이후 상한가에서 전혀 흔들리지 않은 채 거래를 끝냈다. 여인택 서울증권 애널리스트는 "카드업종은 금융업종중 유일하게 높은 성장성을 지닌 섹터"라며 "국민카드는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실적을 훨씬 능가하는 수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여 애널리스트는 또 "수급 측면에서도 모회사인 국민은행이 72%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사들이고 있어 매우 괜찮은 모습"이라면서 "당장 내일 오른다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중장기적으로 주가 수준을 높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른손(↑2만4000원, 22만8000원)= 바른손이 엔씨소프트 등 4개사와 함께 종합엔터테인먼트 합작사를 세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루만에 다시 상한가를 쳤다. 미래랩에 인수된 바른손은 감자 이후 24일동안 상한가 행진을 지속하다가 전일 하한가로 밀렸었다. 거래량은 전일의 17만주 보다 30% 정도 증가한 22만주를 기록했다. 상한가 매수 잔량은 6246주. 이날 바른손은 전일 약세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12시쯤 엔씨소프트,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강제규필름, 나이트스톰 등 4개사와 공동으로 "아이스크림"이라는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후 매매 공방을 벌이다가 장 마감 직전 상한가로 뛰어올랐다. 시장 한 관계자는 "바른손은 문구업체에서 인터넷업체로 탈바꿈하는 대표적인 A&D종목이지만 가치를 산정하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많다"면서 "단기적으로 급등했다는 점도 위험도가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한마음신금(↑2450원, 2만2900원)= 1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신용금고 주식이 일제히 비상했다. 한마음신금이 대백신금(↑400원, 3740원)과 나란히 4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은금고(↑180원, 1700원)도 2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솔신금(↑330원,3120원) 부산신금(↑2250원, 2만1350원)도 상한가 행렬에 동참했다. 신용금고주식의 강세는 정부지원과 낙폭과대라는 재료가 어우러진 결과였다. 한마음신금의 경우 지난 6월23일 13만1500원이던 주가가 7월26일 1만3500원까지 폭락, 한달새 거의 10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다. 여타 신금주도 최근 주가가 바닥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마찬가지 였다. 신금주로 투자자들의 눈길을 쏠리게 한것은 영업지역 철폐 등 정부의 활성화 조치였다. 전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수 있게 됐고 여신한도를 40억원에서 80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신용금고의 영업이 활성화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었다. 증권 전문가들은 "현주가가 액면가를 밑도는 등 그동안 저평가됐다는 가격메리트와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어 당분간 상승세는 유지될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정부의 지원 의지에 좌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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