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모주, ETF로 투자하자…FPX·IPO ‘매력적’-키움

  • 등록 2020-12-11 오전 9:11:23

    수정 2020-12-11 오전 9:11:23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국내 증시와 마찬가지로 미국 증시에서도 공모주 투자 열기가 뜨겁다.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공모주 청약을 통한 투자는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장지수펀드(ETF)를 이용해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미국 IPO 기업에 투자하려면 상장 후 직접 매수하거나, ETF나 펀드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며 “상장 직후에는 초기 변동성도 큰 편이기 때문에 ETF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IPO나 스팩(SPAC)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F로는 Renaissance IPO ETF(IPO)와 First Trust U.S. Equity Opportunities ETF(FPX), Defiance Next Gen SPAC Derived ETF(SPAK)가 대표적”이라며 “이 외에도 글로벌 IPO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FPXI와 IPOS 등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PO와 FPX는 연초대비 각각 115%, 46% 상승했다”며 “그 중에서도 IPO ETF는 전략 상 비교적 최신 상장 기업들에 대한 익스포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상장된 스노우플레이크도 IPO ETF에는 선제적으로 편입됐고, 이번 주 상장된 도어대시(DoorDash)와 에어비앤비(Airbnb)도 빠른 시일 내 편입 가능성이 높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이후 상장을 준비 중인 식료품 배달앱인 인스타카트(Instacart), 증권거래앱인 로빈후드(Robinhood) 등에 대해서도 좀 더 빠른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성장주 중심의 IPO·SPAC 시장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 이후 구조적 확장이 지속될 산업군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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