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신동윤·서성현 각자대표 체제로

서성현 한밭대 교수, 신임 대표로 선임
연말 메탄 발사체 '블루웨일-1' 제주도 해상서 발사
  • 등록 2023-05-02 오전 9:16:39

    수정 2023-05-02 오후 7:49:57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페리지)가 신동윤·서성현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연말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해상발사를 시도한다.

페리지는 서성현 한밭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고, 연말 액체 메탄 발사체 ‘블루웨일-1(Blue Whale 1)’의 상단을 제주도 해상에서 발사한다고 2일 밝혔다. 현재 건조 중인 해상 발사장(선박)의 이름을 ‘세테시아 1(Cetacea 1)’라고 이름 지었다.

서성현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표.(사진=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이번 선임에 따라 발사체 추진, 구조, 비행제어 3가지 부문으로 구성된 연구개발 체계에서 엔진 개발 부분은 서성현 대표가, 시스템 전반은 신동윤 대표가 총괄한다.

서성현 대표는 20년 이상 우주발사체, 자동차 등 모빌리티 동력원을 연구하고 개발한 엔진 전문가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연소·추진 분야 연구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현대자동차 파워트레인 연구소에서 가솔린 엔진을 개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누리호 엔진의 전신인 터보펌프 방식 30톤급 엔진의 핵심 구성품인 연소기와 가스발생기 개발을 담당했다.

서성현 대표는 “우리나라 뉴스페이스 태동기를 이끌어 가는 페리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나라 민간 우주발사체 산업 발전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서 대표는 “‘지구 궤도로의 접근과 그 너머’라는 슬로건 아래 효율적인 액체 로켓엔진을 개발하고, 정부를 비롯한 기관·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우주발사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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