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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009240)은 지난해 인수한 ‘인스테리어’를 통해 인테리어 수요고객을 대상으로 중개·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00여개 인테리어 제휴사 가맹을 통해 6만여개의 포트폴리오를 반영한 고객 맞춤 인테리어 상담을 진행하며, 월 평균 1500~2000여건의 고객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그런 인스테리어는 이달 중순 ‘INS BizMall’을 신규 출시했다. 인테리어 제휴사의 수요고객을 발굴·중개해주는 매칭을 넘어서 인테리어 제휴사의 사업운영과 현장관리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온라인 커머스 몰 형태로 제공하는 B2B 모델을 새로 내놓은 것이다. 여기에 가입한 회원사는 기존 운영중인 O2O 중개서비스를 제공 받음과 동시에, 현장에 필요한 한샘의 자재와 시공서비스를 한번에 활용할 수 있어 고객발굴부터 현장마감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 인스테리어 관계자는 “19일 기준으로 가입 회원사만 3535개이며 최종 목표는 가입사 1만 5000개”라며 “하반기 내 월 100억 매출 규모로 성장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달 중순에도 오늘의집을 통해 신제품인 ‘해나 골드스틸 화장대’를 출시했다. 특히 앱 이용자들의 리뷰가 늘어나고 신뢰도가 쌓이면서, 침대 깔판이나 의자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추세라는 게 에넥스 측 설명이다. 앱에서는 다양한 에넥스 제품과 사용자 리뷰 등을 만나볼 수 있어 유용하다. 에넥스 관계자는 “오늘의집 입점 이래, 침대 깔판 등의 전체 매출액이 전월 대비 평균 75% 상당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오늘의집 이용자가 주로 20~30대인 만큼, 앞으로 채널 특성을 반영해 단품 가구, 중저가 위주로 아이템을 개발하고 출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온라인 판매에 힘을 쏟은 현대리바트(079430)의 경우 올 1분기(1~3월) 온라인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해에만 온라인 부문 매출액만 120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모바일 가구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오늘의집, 집닥 등 모바일 전용 커머스에서 주요 제품을 판매했으며, 오늘의 집의 경우 3월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배 정도 급증했다. 삼화페인트(000390)공업도 집닥과 함께 신제품 ‘아이럭스’ 출시기념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월 1일부터 한 달간 집닥 홈페이지에서 아이럭스로 인테리어를 꾸민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만원권 상품권 및 기프티콘 등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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