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플랜트 수주실적 저조-신인도 하락 탓

  • 등록 2000-10-24 오후 3:50:48

    수정 2000-10-24 오후 3:50:48

3분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이 1~ 2분기에 비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3분기 해외 플랜트 수주실적이 37건으로 20억달러 규모로 집계돼 1분기 25억3000만달러, 2분기 29억9000만달러에 비해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같은 3분기 실적 저조에 대해 산자부는 휴가철이라는 계절적 요인과 최근 해외 건설업체 신인도 하락 등을 이유로 들었다. 3분기 수주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수주 실적은 아시아지역이 19건에 달해 7억9000만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39.5%를 차지했으며 북미지역이 5건, 6억2000만달러, 중동지역이 7건, 4억3000만달러 등을 기록했다. 설비별로는 발전 및 송배전설비가 13건으로 13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주액의 65.5%를 차지했고 석유화학설비가 9건, 5억6000만달러로 27.5%를 차지했다. 한편 중공업업체와 종합상사 등 비건설업체의 수주활동이 활발한데다 44억달러에 달하는 삼성물산의 앙골라 프로젝트가 사실상 확정됐으나 3분기 실적에는 포함되지 않아 올해 수주목표인 100억달러는 달성 가능하다고 산자부는 전망했다. 산자부는 "중동 플랜트 시장을 집중 공략키 위해 4분기 중에 '중동 기계류 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며 내년 1월초에는 산자부 장관을 단장으로 '중동 플랜트 수주지원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7차 한·이란경제공동위원회' 및 11월 카타르 에너지산업수전력장관, 이란 금속광물장관의 방한에 맞춰 외교적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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