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4%대를 돌파했던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3.7%대로 떨어졌고, 114 후반까지 치솟았던 달러인덱스(DXY)는 112대로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안정됐다.
종목별로도 경기침체 우려에 지지부진하던 기업들이 급반등에 성공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
넷플릭스(NFLX)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9.3% 급등한 245.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애틀랜틱 에쿼티즈의 해밀턴 페이버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211달러에서 283달러로 대폭 올렸다.
해밀턴 페이버는 “광고형 요금제 매출이 3년래 전체 매출의 15~20%를 차지할 것”이라며 “이는 수익성 개선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웰스파고의 파뎀 애널리스트는 “100년래 최고 수준의 폭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이언(IAN)이 플로리다에 상륙하면서 수십억 달러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허리케인이 지나고 나면 피해 재건 등 경제 이슈로 전환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택 재건에 따른 홈디포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비중확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